대우조선해양, LNG선 수주로 금자탑 쌓았다-동부

  • 등록 2015-01-02 오전 7:54:23

    수정 2015-01-02 오전 7:54:2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동부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2014년 최상의 수주결과를 얻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2일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와 그리스로터 LNG선 9척을 추가 수주하며 2014년 연간 149억달러라는 기록을 세우며 마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0일 러시아 아말프로젝트 아이스클래스 LNG선 5척과 그리스 마린가스로부터 신규 2척을 수주받았다고 공시한 바 있다. 지난 7월 수주했던 초대형 유조선 중 2척을 LNG선 2척으로 변경하는 공시도 함께 나왔다.

그는 “업황 침체와 반대로 수익성 높은 LNG선을 수주했다”며 “차별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2014년 최상의 수주를 기록한 가운데에서도 주가는 46.7% 하락했다”며 “2015년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 수준의 최하단”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매크로 우려감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지만 수주행보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익성보다 안정화 기조로 추정되는 만큼 비중 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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