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하루 5분 통화하면 '기본료 0원' 요금제 출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헬로비전(037560)(대표 김진석)의 헬로모바일이 하루에 5분 음성 통화를 하면 기본료가 0원이 되는 ‘완전할인’ 요금제를 3일 출시한다. 기본료 부담 없이 음성통화를 안정적으로 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요금제다.

‘완전할인’ 요금제는 고객이 150분(하루에 5분) 이상 음성 통화를 하면 1만 5000원의 기본료가 100% 할인돼 0원이 된다. 150분 미만으로 통화한다면 기본료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5000원만 내면 된다.

음성통화가 초당 1.8원, 문자는 건당 20원, 데이터는 1MB(메가바이트)당 51.2원이다. 데이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객이 간혹 버튼을 잘못 눌러 데이터 요금이 청구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데이터는 10M(메가바이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완전할인’ 요금제는 3G 피처폰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려는 고객 모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이용 가능한 단말기로는 삼성 미니멀 폴더와 노리F2, LG 와인샤베트 피처폰과 팬택 베가레이서, LG 프라다와 옵티머스 L9 스마트폰이 있다.

신규나 번호 이동을 통해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도 이용할 수 있다. 헬로모바일 대리점과 휴대폰 판매점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www.cjhello.com)를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완전할인 요금제 통신비 절감 상세 내역(출처 CJ헬로비전)

한 달에 최대 9512원 통신비 절감

헬로모바일의 표준 요금제 비교 시 상당한 요금절감이 기대된다. 고객이 데이터를 10M 이내로 사용하고, 150분간 음성 통화한다면 기본료가 0원이 되기 때문에, 최대 9512원(기본료 9000원+데이터 이용료 512원)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다. 만약, 동일한 조건으로 한 달에 5분만 음성 통화한다면 기본료가 5000원이 돼 통신비 부담이 최대 4512원 줄어든다.

회사 측은 “지난 2년간 통화량에 따른 이동통신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해 하루 평균 음성 통화를 5분 사용하는 고객이 가장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최적화 했다”고 설명했다.

김종렬 상무는 “완전할인 요금제는 합리적으로 음성통화 위주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통신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요금제”라며 “향후에도 자신에게 최적화 된 요금제를 고르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