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탄탄한 성장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5만원을 그대로 뒀다.
삼성전자는 최근 언론을 통해 내년도에 약 30조원을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주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이는 올해 예상 투자규모인 20조원 대비 50% 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규모여서 주목받고 있다.
메릴린치는 하지만 "이는 경기 우려를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 투자규모"라 지적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약 18조원에 이어 내년에는 17조원의 설비투자비용(CAPEX)을 집행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투자예산 집행 우려에도 불구하고 2011년도에도 양호한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아울러 "올 3분기 수익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어 "올 4분기에는 메모리와 휴대폰 부문의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17% 가량 줄어들 수 있지만, 절대적 수치 기준으로는 여전히 LG보다는 높은 수준"이라 덧붙이며 국내 IT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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