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아이폰14 카메라 모듈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5.1%, 4.5% 상회하는 4조6200억 원, 412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은 아이폰14 프로모델의 올해 판매량을 5000만대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로존의 스마트폰 수요가 급감하고 있지만 아이폰의 유럽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중국은 중국 로컬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해지면서 아이폰14가 반사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며 “아이폰14의 판매 성과는 미국 시장이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2023년 스마트폰 수요는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3.6% 증가한 13억50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전장용 카메라 모듈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1% 성장한 4000억원이 예상되며 지속적인 거래선과 지원 확대를 통해 향후에도 양호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3년에 테슬라는 7nm기반의 H/W 4.0을 장착한 사이버트럭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전장용 비젼 카메라가 크게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장성이 좋은 FC-BGA 신규 투자를 발표하였는데 2024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