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는 자동차부품의 애프터마켓, 모듈, 물류를 주력으로 한다. 국내외 거점을 늘려가면서 애프터마켓 매출이 늘고 있다. 또 거래처와 관계와 생산시설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모듈, 계열사의 물동량 증가에 연동하는 물류가 자체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라는 게 김 연구원 판단이다. 사업 포토폴리오를 수익성 중심으로 전환, 매출 감소를 감수하면서 영업 이익률이 4%대를 기록한 바 있다.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전략적 투자도 확대했다. 2차전지 분리막업체 WCP와 용기 전문업체 우성플라테크에 각각 1000억원과 340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소모품을 제조하는 윌비에스엔티에 500억원을 투자했다.
마지막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기대했다. 그는 “2020년부터 매년 10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하고 있으며 올해도 내년 4월까지 100억원을 취득할 예정으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담보해 주고 있다”면서 “주당 2000원의 현금배당이 올해도 이어질 예정으로 5%의 배당기대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