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소매업계는 백화점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모멘텀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널 역시 해외 패션과 화장품이 전사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데 면세점 부진에도 백화점과 SI빌리지를 중심으로 성수기 모멘텀이 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비디비치는 면세와 중국 상해 봉쇄로 매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분기는 전년 대비 기저 부담이 축소되고 있다. 고마진의 스위스퍼펙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전년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매출액과 이익 성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비록 2분기 중국 상해 봉쇄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6월부터 단계적 정상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618 이커머스 쇼핑 이벤트는 센티먼트 회복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짚었다.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연결 영업이익은 1227억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2분기 패션 부문 성수기 모멘텀과 수입 화장품의 리오프닝 효과에 하반기 비디비치의 안정화로 영업이익 개선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국내 패션과 라이프스타일도 2분기 성수기로 판관비 효율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