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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동 지역에 속하는 4단지는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단지로 전용면적 49㎡, 59㎡로 구성된 분양주택 642가구와 국민임대/장기전세 597가구를 합해 총 1239가구로 구성된 소셜믹스 단지이다.
이번 모집가구는 ‘신혼부부’ 184가구, ‘생애최초’ 124가구 등 특별분양 520가구와 일반분양 122가구 등 642가구다.
분양가격은 전용 59㎡의 경우 평균 4억6761만원으로 최저 4억4004만원부터 최고 4억8775만원이다. 전용 49㎡는 평균 3억8810만원으로 최저 3억6574만원부터 최고 4억507만원이다. 주변지역 시세가 전용 59㎡형 기준 5억 후반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게 SH공사 측 판단이다. 다만 분양가격은 동별, 층별, 향별로 차이가 나고 발코니 확장비용은 별도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 인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서울 1년 이상 계속 거주자가 우선공급에서 낙첨될 경우엔 나머지 50% 물량의 수도권 거주자와 다시 경쟁하게 된다.
신혼부부 등 특별공급 예비입주자는 500%를 선정한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된 경우 입주자로 선정되지 않은 특별공급 청약자에게 추첨으로 공급하고, 특별공급 당첨자 중 계약포기, 부적격 당첨 등이 발생하면 특별공급 예비입주자에게 해당 물량이 순번대로 공급된다.
이번엔 특히 한부모가정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신청가능해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유사한 기준으로 경쟁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으나, 한부모가족은 자녀의 연령에 따라 가점을 부여받는다는 게 차이다. 아이의 나이가 만 7세 미만인 경우 신청이 가능하며, 만 3세 미만인 경우 최대가점인 3점을 받을 수 있다. 자산요건과 소득요건(해당 가구의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은 신혼부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분양 청약신청은 금융결제원 청약신청 사이트인 아파트투유를 통한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신청자는 입주자저축 가입은행 본·지점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분양주택은 투기과열지구에 속해 해당 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되면 선정된 날로부터 5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4단지의 경우 입주의무 및 거주의무는 적용되지 않는다. 당첨자 본인 및 그 세대에 속한 자는 당첨일로부터 향후 5년 동안 다른 분양주택의 입주자로 선정될 수 없다.
한편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는 강동구 고덕동, 강일동, 상일동 구획으로 나뉘어 개발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고덕동 지역은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클러스터 육성, 강일동과 상일동 지역은 주거지역 중심으로 구성됐다. 상일 IC를 통해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진입을 통해 광역교통 이용이 양호한 입지다. 5호선 연장에 따라 강일역(예정)이 신설되면 대중교통 이용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