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문화 결합 보합휴양공간 '양평 송백수목원'

최근 개장해 운여에 들어가
청계산자락에 자리해...자연비경 그대로 간직
"수도권 새로운 힐링명소로 자리잡을 것"
  • 등록 2017-01-22 오전 9:17:21

    수정 2017-01-22 오전 9:22:14

경기 양평 청계산 송백수목원 힐링캠프촌 전경(사진=송백수목원)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 양평에 자연과 문화를 결합한 수목원이 들어섰다.

경기도 양평 서종면에 청계산 송백수목원이 최근 개장해 운영에 들어갔다. 전체 140만㎡ (42만3500평)규모에 청계산을 비롯한 양평의 자연비경을 그대로 간직한 송백수목원은 이번 개장을 계기로 수도권의 새로운 ‘힐링 명소’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백수목원은 타 수목원과 차별화된 둘레길을 비롯한 자연 그대로를 체험할 수 있고 국내 전통문화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연’과 ‘문화’가 융합된 복합휴양공간이다.

송백수목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둘레길’ 이다. 전국 수목원에서는 유일하게 산 중턱에 설치된 둘레길로 청계산 해발 600m에 3km 길이로 약 2시간 코스로 조성했다. 또한 ‘연인의 길’, ‘과수원길’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었고 삼림욕 구간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소나무와 잣나무로 구성된 산책로, 대나무밭, 식물원, 과실농원, 폭포, 암석공원, 야생화단지 등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학습 공간과 이들을 위한 펜션, 캠핑장, 카페, 식당 등 부대시설도 구비했다

여기만의 특징 중 하나는 ‘전통문화 체험’ 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부지 5000㎡에 실내면적 500㎡에 달하는 문화공연장 ‘송백당(松柏堂)’ 은 최대 250명이 각종 공연 및 연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송백당에 상주하는 ‘송백예술단’은 국내 최초로 브라질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가한 바 있다.

대형누각인 ‘희락루(喜樂樓)’ 또한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하다. 국내산 소나무로 제조되어 전통한옥의 정취를 살렸고 이곳 다리를 건너면 한옥으로 구성된 ‘사색의 정원’과 ‘항아리 공원’ 으로 이어지며 고즈넉한 산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안경옥 송백수목원 대표는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과거의 문화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화체험공간으로 송백수목원은 ‘남이섬’ 과 ‘아침고요수목원’ 의 장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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