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랜드는 최근 중국식품의약품안전청(CFDA)으로부터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제품명 T-Gen)에 대한 위생허가를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CFDA 위생허가는 중국 내 의료소재 사업 추진을 위한 필수절차로, 중국 내 사업 본격화를 위한 8부능선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에 필수적인 의료소재다. 임플란트 시술 후 시술 부위의 안전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주 수요처인 임플란트 시장의 규모와 성장세에 따라 수급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바이오랜드의 외과용 콜라겐 의료소재 중국 사업 준비도 조만간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외과용 콜라겐 멤브레인 제품인 창상피복재(제품명 Colladerm)의 중국 식약청 위생허가 취득이 올 상반기 내 완료될 예정이다.
정찬복 바이오랜드 대표는 “중국을 콜라겐 기반 의료소재의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과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관련 시장의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럽, 중동, 미주 등 신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랜드의 치과용 콜라겐 멤브레인은 현재 독일과 이스라엘, 이란 등의 현지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고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의 허가절차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