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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가는 날’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10년만에 선보이는 민속 퍼레이드. 흥겨운 우리 가락 속에 초대형 가마를 탄 신랑·신부와 귀여운 캐릭터 사물놀이패, 움직이는 장승 등 우리 전통문화와 테마파크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월 말까지 매일 오후 4시에 어드벤처에서 공연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퍼레이드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대표 캐릭터 ‘로티’와 ‘로리’부터 시작된다. 이어 3m 높이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기럭아비와 함진아비가 지나가면 새신랑과 새신부를 태운 길이 6m, 높이 4m의 초대형 가마가 지나간다. 새 출발을 축하하는 동네처녀들과 부채춤 행렬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 사물놀이패가 이어진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신랑과 신부의 전통혼례를 통해 새해 복을 함께 기원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우리의 전통문화를 직접 보고 들으며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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