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CJ푸드빌, '협업 브랜드' 키운다

'제조+외식' 시너지 창출..다양한 제품 선보여
  • 등록 2012-08-23 오전 8:40:57

    수정 2012-08-23 오전 8:40:57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CJ제일제당이 CJ푸드빌의 외식 브랜드와 손잡고 다양한 콜래버레이션(Collaboration, 협업) 브랜드 키우기에 나섰다. 단기적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끌고, 장기적으로는 호감도와 매출 상승의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최고 식품기업의 제조경쟁력과 외식문화기업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창출한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CJ제일제당 브랜드 매니저들이 콜래버레이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 17일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VIPS)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버거스테이크, 바비큐폭립, 피자 등 총 5종으로 구성된 ‘프레시안 by VIPS’를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의 제조경쟁력과 빕스의 전문성이 시너지를 낸 대표적인 제품. 국내 최고 식품기업의 연구진과 외식기업의 전문 셰프가 레스토랑의 맛과 품질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프레시안 by VIPS’ 5종은 현재 일부 대형마트와 편의점에만 입점이 된 상황이지만, 출시 일주일 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 성과를 보일 정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5종을 포함해 총 31개의 콜래버레이션 브랜드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9월경에 딤섬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콜래버레이션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는 데 힘쓸 예정이다.

이에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해 7월 처음으로 협업 브랜드를 선보였다. 아이들 간식용 프리믹스 ‘백설 by 뚜레쥬르’가 바로 그것. 핫케익믹스, 쿠키믹스 등 기존 제품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은 물론, 브라우니믹스 등 새롭게 선보인 제품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백설 by 뚜레쥬르’는 출시 첫해 약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호응을 얻었고, 올해는 15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냉면시장 성수기를 겨냥해 면 전문 브랜드 ‘제일제면소’와 손잡고 ‘제일제면소 냉장면’ 13종을 출시했다. 특히 평소 특정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어 대중적인 메뉴는 아니지만 문화와 전통을 담은 ‘부산밀면’과 ‘골동면’ 등 이색적인 제품까지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김태준 부사장은 “최근 1~2인 소가족의 증가로 인해 ‘외식의 내식화’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외식을 통해서만 맛볼 수 있었던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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