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무안경 3D 모니터, 美 안전인증 획득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자사의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D2500)가 무안경 3D 분야에서는 최초로 미국의 품질안전 인증기관 `UL`로부터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LG 무안경 3D 모니터는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3D 영상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LG전자는 UL로부터 색감, 명암비, 시야각 등 총 5개 항목에서 3D 성능을 검증 받았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UL은 기존 3D 제품의 품질을 인증하던 기관인데, 이번 인증을 통해 무안경 3D 역시 안전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같은 제품을 통해 지난해 11월 유럽의 인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로부터도 안전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올해 상반기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국내 출시가(129만원) 수준으로 맞춘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자사의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를 통해 무안경 3D 분야 최초로 미국의 인증기관 `UL`로부터 안전인증을 획득했다. 사진 왼쪽부터 카를로스 코리에라 UL 글로벌 세일즈 담당(부사장), 전일진 LG전자 IT연구소장(상무), 클라이드 코프만 UL COO(수석 부사장), 성재호 LG전자 IT상품기획담당(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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