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캐나다에 풍력 및 태양광 발전 공급

  • 등록 2011-08-07 오전 10:47:58

    수정 2011-08-07 오후 12:56:01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물산(000830)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전력청과 107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 전력 판매 계약(PPA)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온타리오 풍력 및 태양광 복합발전단지 전체 5단계 중 1, 2단계에 해당하는 계약이다. 공사 규모는 30억 달러(한화 약 3조2000억원)다.

삼성물산은 운영과 장비 공급, 금융 조달 등 사업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개발자 겸 운영자 역할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5단계에 걸쳐 2MW급 풍력 발전기 1천개를 설치해 2000M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를 만들고, 5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도 조성해 2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5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16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총 발전용량 2.5GW(기가와트)을 생산해 온타리오주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4%를 공급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년에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건설, 싱가포르서 1억6500만불 규모 공사 수주 ☞세계최고 1km 높이 사우디 킹덤타워 건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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