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의 부상 예방을 위한 선수 관리 시스템 ‘플코(plco)’의 운영사 큐엠아이티(QMIT)가 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슈미트·NBH캐피탈·빅베이슨캐피탈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플코는 선수와 지도자를 위한 B2C 플랫폼 서비스로, 데이터를 통해 스포츠 선수의 부상을 예방하고, 컨디셔닝을 향상시키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이상기 선수가 창업
국내 프로축구구단 및 주요 협·단체의 선수 관리 서비스로 활용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프로축구연맹(K리그), 김천상무(K리그1), 경남FC(K리그2)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서울 우리카드WON(남자배구), 부천 하나원큐(여자농구)와의 서비스 공급계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축구 외 종목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규 투자사로 합류한 빅베이슨캐피탈의 홍선기 책임심사역은 “선수들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기술은 향후 스포츠 산업 내 웰니스(Wellness) 시장을 좌우할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큐엠아이티는 스포츠 과학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기술력,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고루 갖춘 스타트업으로, 선도적인 위치에서 스포츠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큐엠아이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 운영자금을 부상 예측 모델의 고도화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및 적용, 글로벌 진출을 위한 시장 조사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기 큐엠아이티 대표는 “올해는 전 직군에 걸쳐 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공격적으로 영입하여 내실을 기하는 한편, B2C 사업 모델의 확대·글로벌 진출을 위한 테스트베드 가동 등 외연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질 것”이라며 “전 세계 스포츠 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글로벌 스포츠테크 스타트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