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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으로 춥다는 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한주 동안 잔뜩 웅크린 채 출퇴근을 반복하다보니 온 몸이 찌뿌둥한 기분이다.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주말을 위해 온천, 스파를 찾는 사람들 발길이 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8일 한국관광공사는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에도 즐기기 좋은 전국의 ‘스파 핫플레이스’를 추천했다.
관광공사는 ‘특색있는 스파’를 주제로 ‘도심 속에서도 따끈한 힐링(서울 마포)’, ‘온천과 대게찜이 유혹하는 겨울 보양 여행(경북 울진)’, ‘10가지 약초를 우린 물로 경험하는 약초 스파(경남 산청)’ 등 7곳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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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방 족욕 카페가 인기를 끌면서 교외로 떠나지 않고도 서울 도심에서 따끈한 족욕을 즐길 수 있다.
홍대 ‘약다방 봄동’은 모던한 분위기에서 한약재를 넣은 뜨끈한 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씨메르’는 한국형 찜질방과 유럽식 스파를 결합한 곳이다. 이탈리아 산마르코광장에서 모티프를 얻은 수영장, 서해 일몰을 바라보며 즐기는 인피니티풀, LED 이미지로 다른 시공간을 여행하는 기분이 드는 버추얼스파까지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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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이 품고 달군 약 53℃의 질 좋은 물이 콸콸 솟는 ‘척산온천’은 국내 온천 관광 명소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이라면 스파와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워터피아에서 온천욕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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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지난해 문을 연 전남 보성 율포의 ‘율포해수녹차센터’, 경북 울진군의 ‘덕구온천리조트’·백암온천관광특구에 자리한 ‘한화리조트 백암온천’ 등이 있다.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산청 동의보감촌’은 동의보감촌은 허준의 의서 ‘동의보감’을 주제로 꾸민 한방 테마파크도 가족단위로 방문하기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