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전자통신, 중국계 펀드 인수 '해외 진출 초석'-현대

  • 등록 2015-09-03 오전 7:38:41

    수정 2015-09-03 오전 7:38:4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3일 미동전자통신(161570)에 대해 최대주주가 중국계 펀드로 바뀌면서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영각 현대증권 연구원은 “미동전자통신 창업자인 김범수 사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357만주를 투자회사로 추정되는 상해 유평 인베스트먼트 등에 매각하는 계약이 체결됐다”며 “이에 따라 미동전자통신의 최대주주가 중국계 투자회사로 변경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해 유평의 지분 인수는 주력제품인 블랙박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블랙박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미동전자통신 입장에서도 최대주주 변경과 회사 성장을 위한 추가 자금 유입으로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이 보다 용이해졌다”며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몇 배 이상으로 추정되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각 연구원은 “다만 상해 유평도 블랙박스 관련 해외시장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고, 블랙박스 시장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현 경영진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현 경영진은 최대주주로서의 자격을 넘기지만 당분간 경영권은 계속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 회사 시스템과 인력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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