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중국의 대전환, 한국의 대기회 외

  • 등록 2015-06-24 오전 6:40:00

    수정 2015-06-24 오전 6:40:00

▲중국의 대전환, 한국의 대기회(전병서|344쪽|참돌)

국내 최고의 중국경제전문가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G2로 성장한 중국의 패러다임 변화를 다뤘다. 저자는 중국을 하청공장 노동자로 취급하는 무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경고한다. 미래 중국을 이끌 핵심키워드로는 ‘리커노믹스 2.0’ ‘중국의 인터넷경제’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꼽았다. 중국 대전환시대를 맞아 우리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유럽사 속의 전쟁(마이클 하워드|400쪽|글항아리)

세계적 전쟁사학자인 저자가 1000년에 이르는 유럽전쟁사를 정리했다. 노르만족 침략부터 21세기 ‘테러와의 전쟁’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군사역사’를 정리한 것이 아닌 사회·문화·정치·경제적 배경에서 전쟁을 살폈다. 예컨대 테러의 경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분노와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것. 오늘날 국제정치 상황을 이해하고 난제를 푸는 데 도움을 준다.

▲알랭 바디우, 오늘의 포르노그래피(알랭 바디우|128쪽|북노마드)

당대의 사상가 알랭 바디우가 2013년 소르본대에서 한 강연을 엮었다. 바디우는 장 주네의 희곡 ‘발코니’를 소재로 천민자본주의의 추악한 현실을 드러냈다. 유곽을 통제하는 경찰서장과 그를 중심으로 전개된 포르노그래피를 통해 오늘의 민주주의와 사랑의 의미를 되묻는다. 이미지로 가득한 자본주의란 매음굴에서 빠져나와 권력의 발가벗은 모습을 직시하자고 했다.

▲요제프 보이스, 우리가 혁명이다(송혜영|296쪽|사회평론)

앤디 워홀, 마르셀 귀샹과 함께 20세기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힌 요제프 보이스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다뤘다. 보이스는 전통적 미술개념에서 벗어나는 행위예술을 선보였을 뿐 아니라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백남준(1932~2006)과 무명시절부터 우정을 쌓았다. 보이스 작업의 핵심이라 할 ‘사회적 조각’을 중심으로 정신적인 배경과 시대적 상황을 자세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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