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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시더폴스에서 기자들에게 이라크 전쟁 찬성 투표에 대해 실수였다고 밝혔다고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클린턴은 “2002년 이라크 전쟁 찬성 투표는 나의 실수였다. 평범하고 단순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클린턴을 향해 이 점을 비난했고 이라크 전쟁 이슈가 클린턴 패배의 주요 원인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만 그녀는 현재의 이라크 상황에 대해선 “과거와 지금은 매우 다르다”며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슬람 국가(IS) 등이 이라크의 서쪽을 점령한 상태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국민들은 지원할 수 있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