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렉서스는 올 1~10월 지난해보다 21.0% 늘어난 4390대가 판매됐다. 이중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611대로 전체 판매대수의 59.5%로 지난해(38%)보다 그 비중이 약 22%포인트 늘었다.
렉서스는 2007년 한해 7520대가 판매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이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 밀리며 수입차의 폭발적인 성장세에도 2010년 3857대까지 실적이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 ES300h 등 하이브리드 신모델 투입으로 지난해 4976대까지 회복했다.
이 같은 렉서스 실적 회복의 일등공신은 단연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다. ES300h는 올 들어 1949대를 판매되며 ES 가솔린 모델 판매량(724대)을 압도했다. CT200h(118대), GS450h(63대), LS600hL(72대), RX450h(128대) 등 차종별 하이브리드 모델도 꾸준히 판매됐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렉서스 특유의 안락함과 정숙성에 하이브리드의 높은 연비까지 더해지며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