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Q 영업이익 시장기대 못 미쳐..목표가↓-신한

  • 등록 2013-04-17 오전 8:07:12

    수정 2013-04-17 오전 8:07:1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1만원에서 29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으로 1조9000억원대에 형성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출고기준)은 117만대로 전년동기대비 9.2% 늘었지만 지분법 이익 대상인 중국을 제외한 판매는 0.8%(89만대)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 공장이 3월부터 주간 2교대제로 전환돼 효율이 감소했고 주말특근을 3월 내내 시행하지 못해 부족분을 메꾸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환율 역시 현대차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그는 “1분기 달러-원 평균환율이 지난해 대비 4.1% 감소해 이익에 직접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고, 기말환율은 전분기 대비 오히려 3.8% 상승해 판매보증충당금(판관비)은 늘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현대차의 상반기 이익 감소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6% 감소한 8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에는 브라질 법인이 손익분기점을 넘고 기저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터키와 브라질 증설과 중국 상용차 공장 신규가동까지 고려하면 2분기 내 매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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