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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원은 “이재명 대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유·무죄와 상관없는 이재명 리스크”라고 꼬집었다.
그는 “첫 번째 문제점이 뭐냐 하면 당 대표의 메시지가 희화화 되고 힘이 전혀 실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가 사법 리스크에 대응하느라 미래 아젠다를 전혀 이끌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양 의원은 지난 2021년 7월 지역구 사무실 직원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가 징계 출당을 의결하자 최종 결론에 앞서 자진 탈당했다.
양 의원은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이 ‘복당 신청이나 철회는 문서로 한다고 돼 있다’고 해 당헌당규를 찾아보니 복당 신청은 있지만 철회하는 문서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복당 신청 철회를 구두로 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양 의원은 “복수의 위원에게 물어 봤더니 제 이름이 나온 적은 없다고 하는데 복당 불허로 올라간 건 무슨 이야기냐”라며 민주당이 복당 여부를 거론하는 것 자체에 대해 불만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