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중장기 실적 성장 전망...목표가↑ -DB

1Q, 본업·부품 판매 호조
연간 사상 최대 실적 예상
  • 등록 2022-04-20 오전 7:41:32

    수정 2022-04-20 오전 7:41:32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DB금융투자는 20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중장기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4% 상향했다.

테크윙의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626% 증가한 669억원, 142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통적인 비수기 구간에도 마이크론 투자 확대·비메모리 SoC(시스템온칩) 신규 고객 수주·COK(교체키트)를 포함한 부품 판매 호조 영향으로 매출액은 선방했고 수익성이 높은 본업 매출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테크윙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DB금융투자는 동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5%, 85.5% 증가한 3237억원, 672억원으로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SK하이닉스(000660)·마이크론향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핸들러 수주 증가와 글로벌 OSAT(후공정 외주사) 업체향 SoC 핸들러·SSD 번인 장비 등 신규 장비 공급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시장 개화에 따른 장비 수혜 등의 호재는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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