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갑작스런 폐막…"확진자 추가 발생"

19~20일 4회차 공연 취소
예매건 수수료없이 일괄 환불
  • 등록 2022-02-20 오전 10:04:41

    수정 2022-02-20 오전 10:05:09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갑작스럽게 폐막했다.

제작사 뉴컨텐츠컴퍼니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19~20일 4회차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마지막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측 불가능한 상황 속에서도 전 배우, 스태프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마지막 공연까지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금일 출연 배우가 추가 확진됐다”며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공감 형성으로 공연 취소를 어렵게 결정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한 장면(사진=뉴컨텐츠컴퍼니).


‘프랑켄슈타인’은 출연 배우인 그룹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지난 18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규현은 지난 17일 공연을 앞두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PCR 검사를 받았고, 당일 공연은 캐스팅을 변경해 진행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 측은 보건소에 문의한 결과 프로덕션이 밀접접촉자 대상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마지막 공연까지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마지막 무대를 올리지 못하고 18일 공연을 끝으로 폐막했다. 예매건은 예매처에서 수수료 없이 일괄 취소되고 이후 환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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