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경인로 일대는 시가 지난 2017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시는 낙후한 서남권의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광역 차원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일반공모와 기획공모, 지정공모, 주제공모 등 4개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사업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최대 500만원이 지원되는 기획공모엔 △문래동 청년 미래를 찾다! △뉴트로(New-tro) 문래 △문래 창작촌 예술인 자치활동 기록서 등 3개 사업이 뽑혔다.
지역축제를 기획하는 주제공모엔 △미스테리 탐험 축제 ‘수상한 데이’ △장인문화 거리축제 ‘문래 마이 랩소디’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최대 2000만원이 지원된다.
임현진 영등포·경인로 일대 도시재생지원센터 총괄코디네이터는 “이번 공모엔 소상공인이 직접 지역축제를 제안하는 등 주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