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촌일손 돕기 나선다

11~15일 시민 20명 경북 상주서 배 수확 작업
‘즐거운 도농상생프로젝트’ 일환…귀농귀촌 설계 가능
  • 등록 2017-09-11 오전 6:00:00

    수정 2017-09-11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울시는 농촌에 일손이 필요한 수확철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4박 5일간 경북 상주시에서 ‘즐거운 도농상생프로젝트, 도농일자리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주시와의 도농일자리교류프로그램에서는 180여개 회원농가로 구성된 참배수출단지 농업회사법인의 소속농가에 방문하여 배 수확을 돕는다. 지역 전문가에게 듣는 상주시 귀농귀촌 정책, 귀농귀촌 선배와의 만남, 지역 탐방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도농일자리교류사업은 서울시민의 귀농귀촌을 돕고 서울시와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지자체의 일손부족 현상을 상생의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5~7월에 경북 상주, 경남 창녕, 전남 영암에서 총 45명의 서울시민이 참여해 마늘·양파·담배잎 수확, 감나무 새순 제거, 무화과 나무 정리 등 다양한 농가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참여자들은 농촌 및 농사체험과 귀농귀촌에 대한 사전학습을 목적으로 참여했다”며 “재참여 하겠다는 의사도 86%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내달 10~22일과 23~29일에 전남 강진군, 11월 4~10일 전남 영암군에서 한 차례 예정됐다. 각 회차별로 20명식 모집할 예정이며 귀농귀촌 전문가가 진행하는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영기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서울시가 올해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농일자리교류사업은 서울과 농촌 지역의 일자리·일손 수요 상호 매칭을 통해 농촌일자리창출의 초석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서울시민들에게는 현실적인 농촌의 일과 삶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20세에서 65세의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선착순으로 서울시 지역상생 홈페이지(http://sangsaeng.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사전 교육일 전까지 이메일(seoulsangsaeng@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농촌일손돕기와 귀농귀촌을 돕기 위한 도농일자리교류사업을 실시한다.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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