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어 검증위에 시민단체 활동가 김가연·윤여진 합류

  • 등록 2017-06-25 오전 9:00:14

    수정 2017-06-25 오전 9:00:1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의장 임지훈, 이하 KISO)는 ‘네이버(035420) 검색어 검증위원회’(위원장 김기중, 이하 ‘검증위원회’)를 운영하는데 이용자 측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위원회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표현의 자유를 위해 또는 언론피해보호를 위해 활동해 온 오픈넷의 김가연 상근변호사와 언론인권센터의 윤여진 상임이사를 검증위원으로 추가 위촉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가연 오프넷 변호사와 윤여진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김가연 변호사는 오픈넷 상근변호사로 재임하면서 표현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활동을 중점적으로 해 온 시민단체 활동가 겸 전문가다.

(사)오픈넷은 인터넷을 자유, 개방, 공유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한 NGO 단체다. 오픈넷은 표현의 자유, 프라이버시 보호, 공공 데이터의 개방과 이용, 저작권·특허 제도의 개혁, 망 중립성 등의 영역에서 효과적인 정책과 해법을 모색해나가는 공론장을 마련하는 게 목표다.

윤여진 상임이사는 언론인권센터의 사무처장 및 상임이사로 재임하면서 미디어와 인권, 언론 피해 구제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 온 시민단체 활동가 겸 전문가다.

(사)언론인권센터는 1997년 12월 대선에서 벌어진 색깔논쟁이후 보수언론의 색깔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와 여론이 형성되는 계기를 맞아 2002년에 변호사들과 각계 인사들이 뜻을 모아 사단법인체로 설립됐다.

검증위원회는 2013년부터 네이버의 연관검색어, 자동완성 검색어 및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운영에 관한 검증을 실시하여, 매 반기마다 ‘네이버 노출제외 검색어에 대한 검증보고서’를 공표해 왔으며, 그동안 김기중 변호사(법무법인 동서양재, 위원장), 이재신 교수(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부), 황성기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이승환 교수(대구대 법대), 윤성옥 교수(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의 5인으로 운영돼 왔다.

김기중 위원장(변호사, 법무법인 동서양재)은 “이용자의 이해를 반영할 수 있는 위원의 추가 및 검증위원 구성의 다양화로 검색어 검증의 투명성과 공익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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