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직원봉사단, 어린이 교통안전 위한 '옐로카펫' 설치

어린이 특성 고려, 운전자도 주의 기울이는 효과
올해 26곳에 설치 활동, 향후 계속 확대할 계획
  • 등록 2017-06-11 오전 9:18:07

    수정 2017-06-11 오전 9:18:07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단과 용인초등학교 학부모 20여명이 지난 9일 용인초교 인근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9일 임직원 봉사단이 경기도 용인 소재 용인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 대기구역에 용인초교 재학생 학부모 20여명과 함께 ‘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교통안전시설이다. 주변과 구분되는 공간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곳에서 신호를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운전자들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중인 어린이들을 보다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설치한 옐로카펫은 내구성 높은 노란색 노면표시재를 횡단보도 앞 바닥과 벽면에 부착한 후 고무망치로 두드리는 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완성할 수 있으며, 벽면 상단에는 태양광 충전램프를 부착해 야간에 사람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점등되도록 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횡단도중 사고 비율은 29.2%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면 횡단보도 진입차량의 주행속도가 17.5%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만 경기 용인과 화성, 서울 서초구 등에 총 26곳의 초등학교 인근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며 어린이 안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옐로카펫 설치봉사에 참여한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자 김동욱씨는 “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힘을 보태고 싶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며, “‘옐로카펫’이 더 많이 설치되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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