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자세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클라우스 슈밥|288쪽|새로운현재
  • 등록 2016-05-11 오전 6:16:00

    수정 2016-05-11 오전 6:16:0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매년 세계 40여개국 정상과 경제·비즈니스·학계·시민사회 리더가 스위스 다보스에 모여 세계경제의 최대 화두와 어젠다를 내놓고 경제향방을 논의한다. ‘다보스포럼’으로 익숙한 ‘세계경제포럼’이다. 46주년을 맞은 올해 포럼에서는 창립 이래 최초로 ‘과학기술’을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이른바 ‘제4차 산업혁명’이다.

책은 디지털 기기와 인간, 물리적 환경의 융합으로 펼치는 새로운 시대 ‘제4차 산업혁명’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세계경제포럼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저자가 직접 나서 제4차 산업혁명이 무엇이고 어떤 변화와 영향을 가져올지, 공익을 위해 활용할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답을 제시한다. 근접한 미래가 가져올 거대한 변화에 대처하는 실용적 방안과 해법인 셈이다.

당장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징후는 ‘인공지능’(AI)이 위협하는 노동력이다. 빅데이터와 분석기능을 내세운 기업모델이 등장하며 신호탄을 쏘고 있다. 문제는 그 혁신을 관리할 제도적 체계가 부족하거나 아예 없는 현실이란다. 무엇보다 저자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지와 보편적인 담론을 형성하지 않고 새 시대를 맞는다면 우리가 얻을 건 번영이 아닌 쇠락이란 경고에 방점을 찍었다. 첨단기술에 대한 민첩한 대응과 책임감을 전제할 때에만 화려한 문화르네상스를 다시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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