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이익 개선 방향성 뚜렷-우리

  • 등록 2014-03-21 오전 7:49:22

    수정 2014-03-21 오전 7:49:2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1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년간의 이익 역성장에서 벗어나 성장 초입단계 진입했다며, 목표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석준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수요가 테이블 추가가동의 제한 요인”이라면서 “카지노 사이트 확장 이후 마케팅이 전무했다는 점과 불법사행시장으로의 수요 이탈이 실수요 부진의 원인”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절대적인 수요 수준은 상승 중”이라면서 “이에 맞춰 강원랜드 역시 33대 미가동 테이블 가운데 10대는 주말 가동 개시했고, 시간제 테이블 운영도 피크 시간에 맞춰 좀 더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통상임금 선 반영에 따른 급여 상승과 정규직 인력 충원이 있었지만 공기업 비용통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감안 시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테이블 추가가동 시점 및 규모에 따라 실적 전망치는 변경될 수 있지만 이익개선 방향성은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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