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1만9370가구 한때 정전

  • 등록 2012-08-28 오전 8:16:00

    수정 2012-08-28 오전 8:16:00

【창원=뉴시스】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경남도내에서 1만9370여가구가 한때 정전됐다.

28일 오전 0시40분께 거제시 장목면 일대 1천800 가구에 전기공급이 끊겼다가 1시간 30여분만인 오전 2시10분께 순차적으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다.

한국전력 경남본부는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2만2900볼트 고압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산합포구 진동 4700가구, 진주 문산 3900가구, 고성 당동 1300가구, 남해 남면 3400가구, 창녕 대하 2100가구, 사천 300가구에서 단전되는 등 경남 곳곳에서 정전 사태가 잇따랐다.

경남은 현재 창원시, 통영시, 사천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등 해안지역 7개 시·군에 태풍경보, 나머지 내륙 시·군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지금까지 지리산 산간지역에 99㎜, 나머지 지역에는 10~40㎜의 비가 내렸다.

창원에서는 순간최대 풍속이 초속 23.2m, 통영에서는 초속 20.3m, 거제에서는 초속 16.1m 강풍이 불고 있다.

창원기상대는 경남 해안지역에 밤까지 40~100㎜,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오후 늦게까지 150㎜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한전 경남본부 관계자는 “고성과 사천 일부 가구에서 아직 단전 중이며 나머지 피해지역은 복구가 완료됐다”며 “모든 선로를 실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단전 정보가 올라오는 대로 즉시 고장구간을 차단하고 복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 태풍 볼라벤으로 집채만해진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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