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개선이 엿보인다..`매수`-부국

  • 등록 2006-12-26 오전 8:38:59

    수정 2007-01-03 오후 5:00:46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부국증권은 26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4분기 실적호조가 엿보이는 한편 내년 1월 신약출시에 따른 전문의약품의 동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효진 연구원은 "생동성 이슈로 인해 부진했던 전문의약품 매출의 성장세 회복과
FTC의 수출물량의 증가로 4분기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4% 증가한 1164억원과 186억원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출시되는 신약 레바넥스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종합병원에서의 임상실시로 사전마케팅이 이뤄진데다 유리한 약가를 확보, 순조로운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약출시로 인한 판촉강화로 전문의약품의 동반매출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해외원료사업부문은 타미플루의 원료의약품 1차 초도물량 5톤을 3분기에 수출한 것을 비롯, 에이즈 치료제 Truvada의 원료 FTC 수출 역시 3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회사 유한 킴벌리의 매출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유한킴벌리는 중국의 수출 대상 도시를 더욱 늘려갈 계획으로 수출 물량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내년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시설투자, 신제품 판촉비용 증가, 회계기준 변동 등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이 늘어나 부진한 실적을 보여왔다.

한편 FTA와 관련해 정 연구원은 " 체결시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연장으로 제네릭 제품 출시가 연기되고 ,포지티브시스템 시행시 새로 등재되는 첫번째 제네릭 약가가 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80%에서 68%로 인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약개발 능력은 국내제약사의 성장에 더욱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레바넥스’의 개발은 우수한 R&D능력을 입증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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