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스닥 상장 추진

한미 합작 바이오업체..단백질 신약 대량생산 기술 확보
내년 하반기 상장..동양종금증권과 주관사 계약
  • 등록 2005-07-17 오후 12:40:53

    수정 2005-07-17 오후 12:40:53

[edaily 이진우기자] 송도신도시 외자유치 1호기업으로 유명한 한·미 합작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셀트리온은 17일 동양종금증권(003470)을 코스닥상장을 위한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2006년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관련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셀트리온은 대우증권과 현대증권도 공동주관회사로 선정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미국의 생명공학회사인 백스젠(지분 32%)이 에이즈 백신과 단백질 의약품 생산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KT&G(033780)(15.8%), 넥솔(12.66%),제이스테판&컴퍼니(10.27%)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대규모 동물세포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 신약 생산에 필요한 핵심물질(단백질 및 단일클론항체)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달 다국적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MS)"사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계약은 BMS사가 최근 개발한 관절염 치료용 단백질 신약인 "아바타셉트(Abatacept)’를 셀트리온이 생산하고 2007년부터 연간 2000억원 규모를 BMS에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기본 계약기간은 최초 생산 개시일로부터 6년간에 4년간 연장이 가능하도록 돼 있어, 10년간 총 공급물량이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2009년까지 10만ℓ의 발효설비를 추가로 갖춰 백신류ㆍ항암제 등 단백질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생산업체가 된다는 계획. 주관사계약 체결식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사장은 "BMS와의 계약생산 비즈니스와 별도로 바이오신약 개발, 임상연구소 및 임상병원 건설 등 2010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중장기 투자재원 조달과 셀트리온의 가치를 시장에서 평가받기 위해 IPO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코스닥 IPO 이후에 나스닥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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