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국빈 방미에서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국빈선물로 윤 대통령 부부에게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양 정상 내외 간 친교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야구 배트와 모자 등 빈티지 야구 물품이 담긴 액자를 선물했으며,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에게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 만찬에서는 가수 돈 맥클린이 직접 서명한 기타를 선물했으며,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는 국빈 방미를 기념한 사진첩을 전달했다.
개별 선물을 보면 윤 대통령이 받은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상자도 선물 받았다. 이는 윤 대통령의 취미가 야구인 점에 착안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취미활동’인 야구 수집품들을 담아 선물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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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해리스 부통령 내외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의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 내외는 워싱턴을 떠나는 윤 대통령 부부에게 3박 4일 간의 워싱턴에서 함께한 여정이 담긴 사진첩을 선물했다”며 “아는 양 정상 내외가 나눈 우정과 신뢰를 사진으로 기록하고, 더욱 돈독해진 한미동맹의 모습을 상징하는 뜻깊은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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