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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2만 달러대를 넘지 못하며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3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만9249달러로 전일대비 0.46% 떨어졌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10.10%나 하락했다. 같은 시각 국내 업비트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16% 하락한 2546만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1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지면 최근 11년새 가장 낮은 시세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연초보다 약 700조원이 하락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선을 회복한 것은 뉴욕증시가 7월 첫 거래일 일제히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악으로 떨어진 비트코인의 저가 매수 움직임도 한몫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