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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청계광장 웰컴센터에서 열린 ‘2019 코리아 그랜드 세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43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방문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관광 비수기인 1~2월에 외래 관광객을 불러들이기 위한 쇼핑관광축제다. 2011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축제 기간에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쇼핑뿐만 아니라 항공, 숙박, 뷰티, 엔터테인먼트, 관광지,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의 가격 혜택과 통역, 안내 등 편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축제는 내달 28일까지 43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855개 업체에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등 8개 항공사의 국제선 한국행 항공권 할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식음 15% 할인 등 국내 특급호텔 70여 개 식음업장 최대 25% 할인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대명리조트 등 숙박요금 55~75% 할인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롯데월드 입장권 및 이용권 30% 할인 △그레벵 뮤지엄, 한국민속촌, 뮤지컬 파이어맨, 난타 등 입장권 17~30% 할인 등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는 매력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래관광객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한관광 상품을 기획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지난 9월부터 국내외 박람회 설명과 온·오프라인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진행해온 만큼 방한 관광객과 국내 관광산업 모두가 상생하는 성공 축제로 마무리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