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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의 시대와 혁신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전기의 발견에서 최신 스마트기기들과 디지털 컨버전스 가전제품의 등장까지 전자산업의 발달은 인류의 삶에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았다.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은 이런 전자산업의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를 제안하며 인류를 위한 혁신을 이야기한다. 뮤지엄 관람은 평일에는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예약에 따라 전문 도슨트 투어로 진행되며, 주말에는 별도 예약 없이 자유 관람으로 운영된다.
뮤지엄 투어 시작은 5층의 ‘발명가의 시대’에서 시작된다. 위대한 기술과 발명품 그리고 과학자들이 소개되는데, 기원전 600년 경 그리스 탈레스의 정전기 발견, 최초의 전기저장장치 라이덴병, 전지의 원형이 된 볼타전지, 에디슨의 초기 상용 백열등 등 전자산업의 뿌리를 볼 수 있다. 이곳에 전시된 151점의 전시물 대부분이 진품인 점 또한 흥미롭다. 다음은 이 전기를 이용한 조명, 통신, 가전의 발달과정과 의미를 알아본다. 3층 ‘기업혁신의 시대’에서는 정보처리의 고속화를 가져온 반도체, 정보의 대중화를 가져온 디스플레이 등을 자세히 알아본다. 마지막 1층에서는 핸드폰으로 제어되는 스마트홈을 경험하고 삼성전자의 최신제품들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 129.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사전예약제다.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장 마감은 16시다.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 대체공휴일, 근로자의 날, 12월 31일은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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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 ‘안성3·1운동기념관’
3·1운동 당시 전국의 만세운동 중 안성의 실력항쟁이 가장 으뜸으로 평가된다. 2000 여명의 농민들이 항쟁의 중심세력이 되어 면사무소와 경찰주재소 등 일제의 통치기관을 무력화시키고 일본인을 몰아내어 전국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2일간의 해방’을 쟁취하였다. 이후 일제의 잔인한 보복이 이어져 옥고를 치르고 순국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곳도 안성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당시 만세 항쟁의 집결지였던 만세고개 일원에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해 설립했다. 전시관에서는 4개 독립운동기념관의 소장유물전 “독립운동, 대한민국의 역사다”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기존 안성3·1운동기념관의 유물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의암류인석유적지,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의 독립운동 자료를 모아 전시한다. 특히 3·1운동에 사용된 빛 바랜 태극기와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이 담긴 일제의 범죄인명부를 보노라면 우리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에 절로 가슴이 먹먹해진다. 전시관 아래층의 체험관은 안성 만세운동의 전개과정을 자세히 설명하고 일제가 자행한 잔혹한 고문을 보여주는 전시물로 구성된다.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만세로 868.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설·추석연는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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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은 다양한 고고학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마치 은빛 타임머신을 타고 구석기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느낌이다. 박물관에는 구석기 유물들을 중심으로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시대 문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상설전시에는 약 700만 년 전의 ‘투마이’에서 약 1만 년 전의 ‘만달인’까지 총 14개체의 화석인류를 복원한 ‘인류 진화의 위대한 행진’ 전시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여 년에 걸친 발굴기록과 현장모습을 재현한 ‘전곡의 지층’ 고고학의 다양한 분석방법을 살펴보고 불 피우기와 석기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고고학체험센터’ 또한 흥미롭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교과서 속 선사여행, 조선여행 - 선비, 금강산을 가다, 선사시대 화석 동물전 등 세 가지 기획전시가 동시에 펼쳐져 다채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이들을 위한 나도 고고학자, 가죽옷 만들기 등의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문화재단 창립 20주년 기념으로 연말까지 매달 20일 선착순 20명에게 무료입장과 선물을 증정하는 ‘스물스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 평화로 443번길 2.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7~8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휴무일일은 1월1일, 설·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제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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