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동반자"…세계 전통음악인이 펼친 향연

'함께 가는 길' 11월 10일 국립극장서
문체부 '문화동반자 사업' 일환
르완다·몽골 등 8개국 12명 참여
전통음악 협업 등 다양한 레퍼토리
  • 등록 2016-10-29 오전 6:40:00

    수정 2016-10-29 오전 6:40:00

올해 ‘문화동반자 사업’에 참가한 8개국의 전통음악인(사진=국립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정상급 전통음악인들이 한국에서 음악으로 하나로 뭉친다.

국립극장은 문화동반자 특별공연 ‘함께 가는 길: 어 로드 위드 유’(A Road with You)를 오는 11월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화동반자 사업’ 참가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에선 자국의 음악은 물론 국악기로 한국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문화동반자 사업’은 아시아·아프리카·동유럽·중동·남아메리카의 문화예술·관광·체육 분야 전문가를 선발, 한국에 초청해 약 5개월 동안 국내에 체류하며 교류를 추진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르완다·몽골·베트남·스리랑카·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페루·필리핀에서 12명의 전문 전통음악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여름부터 한국어 연수와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부터 국악을 익혔다. 문화탐방과 자국의 음악을 알리는 공연 등 문화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문화의 다양성을 알렸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서울아리랑페스티벌·남이섬 초청공연 등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번 공연은 12명의 문화동반자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서로 교류하고 나눈 이야기를 ‘함께 가는 길’이란 테마로 풀어낸다. 8개국의 전통음악, 연수받은 국악기로 직접 연주하는 한국민요를 비롯해 국립국악관현악단과의 협주곡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마련했다.

문화동반자 12명 외에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25명이 출연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연주자 이상준이 지휘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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