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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 정상급 전통음악인들이 한국에서 음악으로 하나로 뭉친다.
국립극장은 문화동반자 특별공연 ‘함께 가는 길: 어 로드 위드 유’(A Road with You)를 오는 11월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KB하늘극장에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문화동반자 사업’ 참가자들이 펼치는 이번 공연에선 자국의 음악은 물론 국악기로 한국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여름부터 한국어 연수와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부터 국악을 익혔다. 문화탐방과 자국의 음악을 알리는 공연 등 문화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문화의 다양성을 알렸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서울아리랑페스티벌·남이섬 초청공연 등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했다.
문화동반자 12명 외에도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25명이 출연하며 국립국악관현악단의 피리연주자 이상준이 지휘와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