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스라엘 TV셋톱박스 업체 인수

  • 등록 2013-07-04 오전 8:10:24

    수정 2013-07-04 오전 8:17:54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스라엘의 TV 셋톱박스 제조업체 ‘박시(Boxee)’를 인수했다고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07년에 설립된 ‘박시’는 TV방송과 비디오·오디오 등을 스트리밍(실시간 재생)하는데 사용되는 장치를 만드는 업체다. 서버나 클라우드에 저장된 자료들은 TV나 컴퓨터, 스마트 기기를 통해 볼 수 있다.

인수 가격과 조건은 밝히지 않았지만, 3000만달러(343억원)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 업체의 핵심 기술과 자산을 인수한 것”이라면서 “삼성전자 기기와 연동해 사용자 경험(UX)을 더욱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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