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동시에 충남을 찾아 4·10 총선 표심 사로잡기에 나선다.
| 한동훈(왼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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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충남 보령·서천을 찾아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힘을 보탠다.
이번 일정은 장 총장이 한동훈계로 분류되는 만큼 지원사격을 위해 마련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후 그는 보령 중앙시장을 방문해 유권자를 만난 뒤 경기 광주로 이동해 민심 청취에 나선다.
이재명 대표는 같은 날 서산 동문시장을 첫 일정으로 충청권 유세를 이어간다. 이후 이 대표는 당진 당진시장,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한 뒤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충청권은 역대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며 여야 모두 총선 승리를 위해 주력하는 지역이다. 거대양당 대표가 모두 충남을 동시에 찾지만 각각 다른 지역을 방문하며 일정이 겹치진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