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과학기술 석학들, 국내 연구자와 기술교류회 잇따라

10월부터 국내에서 핵심 분야 기술교류회 10회 개최
Shing-Tung Yau 하버드대 교수(필즈상 수상), 김필립 하버드대 교수(벤저민 프랭클린 메달 수상) 등 참석
최신 연구동향 논의를 통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 등록 2023-10-08 오후 12:00:00

    수정 2023-10-0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글로벌 과학기술 석학을 국내에 초빙하여 국제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한 ‘우수연구자교류지원(BrainLink) 기술교류회’를 오는 9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글로벌 기술교류 일정. 출처=과기정통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기술 교류회가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작년부터 개최돼, 국내외 석학, 중견, 신진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층 토론, 과학기술 동향 공유 및 노하우 습득 등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도 세계 각국의 석학을 포함한 300여 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10월 9일부터 시작하여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심의 기술 교류회가 강원도와 울산에서 10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다.

12대 전략기술 분야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바이오, 사이버 보안, 인공지능, 양자, 첨단 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우주항공·해양, 수소, 차세대 통신, 첨단로봇·제조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요 연사로는 필즈상 수상자인 싱퉁야우(Shing-Tung Yau) 미 하버드대 교수, 김필립 미 하버드대 교수, 황윤성(Harold Y. Hwang) 미 스탠퍼드대 교수, 지강수오(Zhigang Suo) 미 하버드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작년에는 14회의 기술 교류회를 개최하여 449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고, 이를 토대로 국제 공동연구와 성과 확산을 촉진하여 37건의 후속성과를 창출했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연구자를 위한 다방면의 연구기회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이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국제 과학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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