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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지미 카터 미국 전 대통령이 99세 생일을 맞았다. 현재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는 그는, 미국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전직 대통령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고향 조지아주 플레인스 자택에서 배우자 로잘린 카터를 포함한 가족과 함께 생일 축하 파티를 가졌다.
카터 전 대통령은 2018년 향년 94세로 별세한 조지 H.W. 부시를 제치고 가장 장수한 전직 미국 대통령이다. 2015년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에 전이돼 지난 2월부터는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