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차 모집에 이어 올해 2차 모집에 나선 것으로 서울시는 이번에 노후 주택 400가구, 골목길 2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투입 예산만 74억원이다. 1차 사업에 더해 올해 총550가구의 노후 주택과 5곳의 골목길이 서울가꿈주택사업으로 새단장될 예정이다.
이번 2차 사업 대상지는 1차 모집 때보다 늘어난 93개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단독·다가구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다. 시는 이들 주택을 소유한 주민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400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은 단체 또는 개별로 가능하다. 단체 신청(인접한 주택 소유주 5인 이상)은 집수리 지원 선정시 가점도 받을 수 있다. 골목길정비 대상지로 함께 선정되면 집수리와 함께 도로포장, CCTV·보안등 설치, 골목길 정비 등 주변 기반시설 공사도 동시에 시행돼 주거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서울시 측 설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 또는 도시재생센터에서 사업관련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지원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갖춰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가꿈주택사업은 고쳐서 다시 쓰는 서울 도시재생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체계적인 집수리 지원과 골목길 정비를 통해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