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실거래가]대단지 중심으로 새해 마수걸이 거래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 주간 계약 분석
4~10일 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 완료건
  • 등록 2019-01-13 오전 9:42:55

    수정 2019-01-13 오전 9:42:55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단지 입구 모습. 대림산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새해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여전히 많지 않았지만 주요 대단지를 중심으로 마수걸이 거래가 이뤄졌다. 작년 한해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됐던 한남더힐은 새해 첫주부터 주간 최고가를 차지했다.

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40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6억9369만원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 거래 사례를 보면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아크로타워스퀘어 전용 115.58㎡가 지난 5일 15억7000만원(30층)에 팔렸다. 이 면적형은 입주 시작 직후인 지난 2017년 10월에 같은 30층 물건이 11억8233만원에 거래된 이후 1년3개월만에 거래가 이뤄졌다.

동작구 상도동 래미안상도3차 아파트 전용 114.97㎡는 지난 5일 11억180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4층 물건이 10억6000만원에 팔린 후 3개월만에 성사된 거래다. 올해 첫 거래에서 11억원선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양천구 신정동 목동힐스테이트 전용 84.88㎡는 지난 9일 11억1000만원(13층)에 팔렸다. 작년 8월 11억4500만원(13층)까지 올랐던 이 면적형의 거래금액은 이후 10억원후반대로 떨어졌다가 새해 첫 거래에서 다시 11억원대를 회복했다.

중구 신당동 약수하이츠 전용 114.92㎡는 지난 9일 9억9000만원(9층)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최고가 10억5000만원(7층)보다는 6000만원 낮은 가격이다. 작년 11월에 9억7000만원(14층)으로 주춤했지만 두달만에 다시 거래가가 소폭 상승했다.

성동구 행당동 행당대림e편한세상 아파트 전용 84.87㎡가 지난 9일 9억2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작년 10월 9억8000만원(7층)에 거래되며 10억원대 진입 문턱까지 갔지만 3개월만에 6000만원 낮은 가격에 계약이 체결됐다.

강서구 내발산동 우장산힐스테이트 전용 59.98㎡는 지난 10일 8억5000만원(16층)에 팔렸다. 작년 11월 거래금액 8억8000만원(12층)보다 3000만원 낮은 수준이긴 하지만 작년 9월까지만 해도 7억원대에 거래됐던 면적형이다. 9·13 대책 이후 체결된 2건의 거래가 모두 8억원을 넘었다.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5차 전용 134.79㎡는 지난 7일 8억원(11층)에 거래됐다. 작년 9월(8억1700만원, 11층) 이후 넉달만에 체결된 매매계약이다.

도봉구 창동 동아청솔 전용 134.94㎡도 같은 날 7억5000만원(10층)에 팔렸다. 작년 11월 2층 물건이 각각 7억5000만원, 7억8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층수를 감안하면 가격이 다소 떨어진 셈이다.

한편 지난 8일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33.06㎡가 45억80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한주간 최고가 거래다. 작년 10~11월 3층과 5층 물건이 44억원대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억원 이상 오른 금액이지만 같은 10층 물건의 거래사례(작년 9월 48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가량 낮은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단지 모습.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