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1일 농업분야 전문 벤처기업 3곳을 선발해 향후 10개월 동안 인큐베이팅 한다고 밝혔다. ‘AVS(Agriculture Venture Star) 1기’라는 이름으로 세종센터 및 SK로부터 사업에 필요한 자금 및 각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전국에서 47개 업체가 응모했고 서류와 프레젠테이션, 사업성 검토 등을 거친 뒤 더포커스㈜ 등 3개 업체가 1기 AVS로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업체들은 세종센터 내 사무공간에 2일부터 무상 입주하게 되며, 업체당 초기 선발지원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내년 인큐베이팅 만료 시점에는 추가로 수료지원금 2,000만원이 지원된다.
인큐베이팅은 SK임직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1대 1 맞춤식’으로 진행한다. 공동 연구, 특허·기술 제공은 물론 공동 사업화 및 국내외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세종센터는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을 시험할 수 있도록 센터와 세종시 연동면 소재 두레농장에 테스트 랩을 설치한다.
1기 AVS로 뽑힌 벤처는 ▲ 더포커스(양식장 수질관리에 필요한 핵심 모니터링 기술 ‘스마트 양식 시스템 2.0’ 개발) ▲ 위드케이(에너지 절감과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해 양어장에 공급하는 ‘양어장 자동수온 및 염도조절’ 시스템 구축) ▲ 나래트랜드(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축사, 양계장 등 화재예방 시스템 구축) 등이지원된다.
SK그룹과 세종센터는 AVS 업체 집중육성을 통해 전통 산업과 ICT/IoT 기술을 접목하고, 영농 기술을 더욱 첨단화·고도화 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완성해 살고 싶은 농촌과 잘 사는 농촌 모델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귀농 귀촌인 대상 농사일정 맞춤 알림서비스(충남대)와 SNS서비스를 활용한 농업정보 소통·공유 앱 ‘농민패밀리’(한국 해양대)‘ 가 수상했다.
최길성 세종센터 센터장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프라 제공 및 사업모델과 상품 개발, 판로 확보 등 다양한 방면으로 벤처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SK-지방자치단체- 타 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