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3월 15일~21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신한자산운용의 ETF ‘SOL 반도체전공정’으로, 7.19%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시장에 상장한 SOL 반도체전공정은 반도체 전공정 기업 10개에 집중 투자한다. 반도체 전공정은 웨이퍼 위에 회로를 그려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이 같은 미세화 공정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비메모리 반도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해당 ETF의 구성 종목을 보면 HPSP(403870), 한솔케미칼(014680), 동진쎄미켐(005290), 솔브레인(35778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등 순으로 비중이 높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IT레버리지’ ETF가 5.67%로 같은 기간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을 냈고, 우리자산운용의 ‘WOORI 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가 5.33%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44%를 기록했다. 국가별로 일본의 수익률이 2.26%로 가장 높았다.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가 0.8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상품 중에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일본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7.72%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