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중국 VIP 회복을 꼽았다. 2024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4.7% 상향하고, 시장 위험 프리미엄이 7.16% 에서 5.41%로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10.65% → 7.70%로 하락한 것도 목표주가 상향의 주된 원인이다.
호텔 매출액은 객실점유율(OCC)이 꾸준히 상승했다. 다만 평균객실료(ADR)는 3분기 성수기 시즌 대비 소폭 감소해 33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호텔 매출과 연동되는 리테일 매출액도 외형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행 매출액은 아웃바운드 수요가 증가하며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연 수요에 기반한 수혜도 기대했다. 그는 “제주 드림타워의 경영진은 마카오 복합리조트 출신으로 구성돼 있고, 10여명의 마카오 경력 정킷 호스트가 모객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영훈 제주지사가 중국인의 제주 무사증 입국 허용을 촉구하면서 한중 교류 재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