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추석 이후부터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1만1764가구(일반분양 기준·임대 제외)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552가구)와 비교해 약 2.6배나 늘어난 수치다.
경기권에서는 삼성물산이 10월 중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규모로 이 중 49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편이 좋다. 일반분양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을 설계해 눈길을 끈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이 10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1~109㎡, 총 823가구 규모며, 이 중 40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도보권인 역세권 단지다. SK건설은 11월 은평구 수색9구역을 재개발하는 ‘DMC SK뷰’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2㎡, 총 753가구 규모로 이 중 25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이밖에 인천에서는 쌍용건설이 11월 부평구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해 쌍용예가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39~119㎡, 총 81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42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또 SK건설과 한진건설은 부평구 부개서초교 일대를 재개발 해 총 1544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34~84㎡, 88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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