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석촌호수에 카우스 작품 띄운다…높이만 28m

  • 등록 2018-07-16 오전 6:00:00

    수정 2018-07-16 오전 11:21:13

(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한 달간 서울 송파구 잠실 석촌호수에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본명 브라이언 도넬리)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인 ‘카우스:홀리데이 코리아(KAWS:HOLIDAY KOREA)’를 전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우스는 미국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캐릭터 컴패니언(COMPANION)을 활용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카우스가 이번에 석촌호수에 띄우는 작품은 가로 25cm, 세로 28m, 높이 5m 규모이다. 카우스 만의 독창적인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에서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바쁘고 고된 현대인들의 삶을 조명하고 각박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러버덕(2014년), 슈퍼문(2016년), 스위트스완(2017년)에 이어 롯데가 석촌호수에서 진행하는 네 번째 공공 미술 프로젝트다. 러버덕 전시는 약 502만명, 슈퍼문 전시는 약 591만명이 석촌호수를 찾았으며, 지난해 4월 열린 스위트 스완의 경우 당시 석촌호수 벚꽃축제, 불꽃쇼 등과 맞물리며 650만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롯데 측은 여름휴가철과 방학 기간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에게 휴식의 의미를 전하고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롯데월드타워가 건설된 후 석촌호수에서 러버덕, 슈퍼문, 스위트 스완 등을 선보였고 올해는 카우스를 전시하는 등 잠실과 석촌호수를 새로운 국내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이 이번 전시로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석촌호수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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