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더 오르려면 실수요 회복 나타나야-우리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주가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수요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만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8조4730억원,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전기대비 각각 4.9%, 50.1% 감소한 규모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32%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개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7410억원으로 전기대비 8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투입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것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주가는 견조한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과 낮은 유통재고, 중국정부의 도시화 촉진 의지와 국내 수급 개선,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의 기대감을 반영하며 저점 대비 20% 반등했다”며 “주가 하락 위험은 낮지만,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수요 회복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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