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꽉 막히는 주말 서울 도심…곳곳서 대규모 집회

진보·보수 진영 '세 대결'…노동계도 가세
교통 혼잡 불가피…경찰 "대중교통 이용" 당부
  • 등록 2022-10-29 오전 9:11:37

    수정 2022-10-29 오전 9:11:3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지난 주말인 22일 오후 대규모 집회로 인해 서울 시청역 일대가 대규모 집회로 일부 구간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는 진보와 보수 단체의 ‘세 대결’ 집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진보단체인 촛불전환행동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중구 파이낸스 앞 3개 차로에서 ‘12차 尹 정부 규탄 집회·행진’을 진행하고 삼각지 방향으로 행진한다. 경찰은 최소 1만명의 집회 참석자가 운집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자유통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국민대회’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 예정이다. 경찰은 약 1만명의 참석자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노동계도 도심 대규모 집회에 가세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한국노총·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가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2만5000여명 규모의 공공부문 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10번 출구까지 3.5km를 행진할 계획이다.

그밖에 최근 쟁의 행위 돌입을 결정하고 파업을 예고한 전국철도노조도 3500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모이고, 건보공단도 8000여명이 서울역과 숭례문 인근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잇따른 대규모 집회에 서울 도심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집회 구간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세종대로 사거리에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서울 시내 교통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 집회·행진 구간 인근에 60개의 안내 입간판을 설치하고, 교통경찰을 240여명 배치할 계획이라고도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집회 시간대 차량 정체가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통일로 등을 이용해 우회 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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